아산시의회 전남수 의원은 19일 제247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아산시의 공정한 인사를 위하여’란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전남수 의원은 “현 시정의 행정철학이자 가치관이라 하는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성과와 능력 중심의 인사 운영이 지난 상반기 인사에서 공정히 이뤄졌나?” 물으며 발언을 시작했다.
전 의원은 “돌려막기식의 인사는 경계하고 다양한 의견을 들어 숨은 직원들의 가치를 찾아내고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인사를 해야 한다”며 발언을 이어갔다.
전남수 의원은 “시장 보좌관 중 사악한 여우처럼 부서의 일에 깊숙이 관여해 업무의 방향을 설정하는 등 자신이 시장처럼 행동해 직원들이 자괴감과 박탈감으로 괴로움을 느끼고 있다는 여론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연 이 보좌관들이 오랜 세월 행정업무를 수행했던 직원들보다 전문성이 있는지, 어떤 권한을 부여받았기에 거침없이 행동하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아산시민은 지난번 선거에서 시장을 선택한 것이지 간교한 여우를 선택한 것은 아니다”라며 발언 수위를 높였다.
전 의원은 “박 시장은 보좌관 중에서 이런 사악한 여우를 단속해 더는 직원들이 자괴감과 박탈감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지혜롭고 옹골찬 행정, 소수보다 다수가 함께하는 행복한 아산시정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