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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국토부 등과 ‘GTX-C노선 연장협약’ 체결

22일 국토부, 경기도, 충남도를 비롯해 노선연장구간 6개 지자체와 협약

등록일 2024년02월2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GTX-C노선 연장구간은 수원부터 아산까지 75㎞.’


▲ 22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GTX-C 노선 연장 구간의 지자체장들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연장 지자체간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천안시는 22일 국토교통부, 경기도, 충남도를 비롯한 경기 동두천·화성·오산·평택시, 충남 아산시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연장 지자체간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25일 열린 GTX-C 착공식 민생토론회에서 GTX-C 노선이 연장 확정된 이후, GTX-C 노선 연장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GTX-C 노선연장 구간의 지자체장들이 참석했다.

GTX-C 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까지 86.4㎞ 구간으로,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장구간은 수원부터 아산까지 75㎞이며 기존 경부선의 여유용량을 활용해 시속 180㎞로 운행한다. 수원부터 아산까지 75㎞로 경기지역 36.5㎞, 천안 23㎞, 아산 15.5㎞ 등이 포함된다.

노선연장이 완료되면 천안·아산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토부와 연장구간 지자체는 GTX-C 노선 연장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지역민의 교통편의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에 협력하기로 했다.

GTX-C 노선 본선구간 개통에 맞춰 연장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수요확보, 사업추진여건 개선, 운영 최적화 등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사업절차 이행에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춰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 따라 상생협약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국토부와 연장 지자체가 공동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게 된다. 실무협의회가 구성되면 GTX-C 노선 연장사업의 구체적인 사안들을 논의할 수 있는 국토부와 연장 지자체간 창구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흠 지사는 이어 “연장 개통이 적기에만 된다면 충남은 원인자부담에 찬성하는 입장이나, 연장사업비 전액 지자체 부담은 문제가 있다”며 “본선과 같은 35% 수준의 국비가 지원되는 방안을 반드시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국가시설에 지방비가 들어가는 만큼 개통 후 운영 수익분배도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특히 “아산역은 천안 경계에 있어 천안역과 큰 차이가 없다”라며 “GTX-C 노선의 종점으로는 아산의 도심인 ‘온양온천역’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본선구간 개통년도인 2028년에 연장구간도 동시개통될 수 있도록 연장구간 지자체와 함께 협력할 것”이라며 현재 진행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도 GTX-C 연장사업을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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