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박상돈 천안시장이 ‘천안역 경남아너스빌 어반하이츠’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천안시는 10년 이상 방치됐다가 공사를 재개한 성정동 일원 아파트가 상반기 입주자모집을 앞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사중단으로 13년간 흉물로 방치됐던 금광포란재의 새로운 사업자인 태초이앤씨 주식회사가 ‘천안역 경남아너스빌 어반하이츠’ 입주자 293세대를 모집, 2025년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금광포란재는 최고 22층, 아파트 6개동 293세대 규모로 2006년 12월 사업계획 승인받아 2007년 4월 착공했으나, 골조공사를 진행하던 중 업체 내부사정으로 2010년 6월부터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태초이앤씨 주식회사가 공매로 토지와 건축물의 소유권 및 사용권을 확보해 사업계획변경 승인을 득했으며 지난해 9월 공사를 재개했다.
해당 아파트는 일부 옥탑층을 제외한 약 95%의 골조공사가 진행됐던 상태로, 기존 구조물에 대한 보강공사 및 정밀구조안전진단을 완료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철저한 구조점검 및 보강공사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천안시의 이미지 및 주거 안정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