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제2회 천안하프마라톤 개최 /천안 하늘 보며 마음껏 달렸다

등록일 2003년09월2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우리 모두 1등 할 순 없을까? ’10㎞ 달림이들 출발. 전국에서 모인 5천여 달림이들… 원활한 대회에 만족 천안마라톤클럽(회장 양승조) 주최로 열린 제2회 천안하프마라톤대회에 5천여명이 참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지난 21일(일) 오전 10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하프 대회는 천안과 인근지역 시민들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여든 달림이들의 대형행사로 이날 큰 불편없이 행사를 마감, 기쁨의 축제로 막을 내렸다. 달림이로 참가했던 김정수씨는 “1회 때보다 많은 준비가 된 대회”라고 평가했고 이규한씨도 “몇몇 아쉬움은 있지만 교통통제 등 예상외로 잘된 대회”였다고 피력했다. 천안 토박이라고 밝힌 최재형씨는 “새삼 천안이란 곳이 다르게 느껴진 계기가 됐다”며 좋아했다. 코스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난코스로 특히 처음 달리는 초보 달림이에게 어려운 코스로 인식됐다. 하지만 대부분 좋은 기록을 남겨 더욱 천안대회를 가슴 깊이 남길 수 대회였음을 피력했다. 이번 대회는 77세의 노익장도 과시했고 가족단위, 애인간, 친목도모 등 다채롭게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승조 대회장은 “달림이들의 성원도 좋았지만 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돋보였던 행사”라고 평가했다. 그는 경기가 모두 끝난 늦은 오후에도 7백여 봉사자들이 궂은 봉사에 몸을 아끼지 않아 더욱 대회를 빛낼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7천여개의 가락국수와 병천순대, 광덕호도 등이 제공, 한 달림이는 “천안의 먹거리 특산물을 시식할 수 있어 좋았다”며 힘든 게임이지만 잘 먹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 천안시민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외진 주차장의 몇몇 자동차 유리창이 깨지고 물건이 없어진 불상사도 있었고 주최측에서 제공한 유니폼이 맞지 않아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으나 대체적으로 원활한 대회였다는 평가가 주축을 이뤘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