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만권 전 국민의힘 아산(을) 당협위원장이 5일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전만권 전 위원장은 지난 1일 국민의힘 중앙당에 공천심사 서류를 제출하고, 서둘러 출마 채비를 마쳤다.
전 예비후보는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아산(을) 지역의 불균형한 정치구도를 혁파하기 위해 출마했다”며 “지역구 국회의원의 역할은 행정으로는 어려운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일로, 30여 년의 행정경험으로 쌓아온 비전과 노하우를 의정활동에 녹여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 등 몇 곳의 대기업만 빼면 즉시 지역소멸에 빠질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위기”라며 “지역산업의 대전환을 이룰 준비가 필요하다. 예산만능주의, 기존 정치관습에 매몰된 의정활동에 대한 시각을 확 바꿔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만권 전 위원장은 8급 토목직으로 시작해 행정안전부 국장, 천안시 부시장을 역임했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는 중앙선거대책본부 충청발전특위위원장, 충남선거대책위원회 지방자치특보단장으로서 활동했다. 지방선거에서는 김태흠 지사의 미래전략총괄본부장, 민선8기 인수위원으로 활동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