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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봉산단 외자유치 700억원 MOU

중국 강풍전자, 반도체용 초고순도 타겟 공장건립

등록일 2024년02월0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는 중국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초고순도 타겟(코팅 제품) 생산기업으로부터 7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다고 6일 밝혔다. 

박경귀 시장은 6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도지사, 중국 강풍전자 양쉐쩌(王学泽) 총경리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강풍전자는 아산시 음봉일반산업단지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요한 초고순도 타겟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시에 따르면 대만 TSMC, 일본 소니, 독일 인피니언 등 굴지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연간 1조2000억원 규모의 매출(2022년 기준)을 기록하고 있는 강풍전자는 이미 미국·유럽·일본에 진출해 15개의 생산공장을 갖고 있으며, 한국 첫 진출지로 아산시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강풍전자는 700억원(5300만 달러)을 직접 투자하며, 200명의 직원을 고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아산시는 충남도와 함께 강풍전자의 원활한 투자를 위한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아산시 외투단지 100% 입주 상황을 고려해 음봉산단에 외국인투자지역 추가 지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경귀 시장은 “지난 1월8일 방문에 이어 오늘 신속하게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산시는 수출 1위 도시로 이번 투자는 삼성디스플레이‧SK 등 내수시장뿐 아니라 미국·유럽 수출도 도모할 수 있는 탁월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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