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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15개 산업단지 순항중”

2028년까지 5조3000억 투입해 15개 산단 조성, 323개 기업유치 기대

등록일 2024년02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가 추진중인 ‘15개 산업단지 조성’이 순항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안정적 산업용지 공급과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2028년까지 민간·공공자본 등 총 5조2957억 원을 투입해 1368만㎡ 규모의 15개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15개 산단이 조성되면 LG생활건강, 빙그레 등 400여 개 기업이 입주하고 일자리 10만5000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26년까지 12개 산업단지가 준공되면 320여 개 기업 입주, 3만80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5개 산업단지 추진은 현재 어디까지? 

신사산단(63만㎡)과 에코밸리산단(35만㎡)은 지난해 하반기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돼 사업에 착수했으며, 에코밸리산단(35만㎡), 직산도시첨단산단(33만㎡), 풍세2산단(35만㎡)은 현재 토지보상을 시행 중으로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동부바이오산단(33만㎡)에 단독입주하는 빙그레와 분양계약을 완료하고 용수공급계획 및 폐수처리계획 등을 반영했으며 올해 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해 2026년에 빙그레 1단계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수신산단(175만㎡)은 상반기 내에 산업단지계획 및 환지계획을 승인받고, 하반기에 지장물을 보상한 후 공사에 착수한다. 또한 군서산단(81만㎡)은 올해 안으로 충청남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시켜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관련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7산단은 지난해 4월 후보지 선정 및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으며 올해 용역을 완료하고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성환종축장 부지에 들어설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은 지난해 3월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으며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선정돼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사전보고서를 작성 중이다.

이밖에 LG생활건강 퓨처산단(39만㎡)은 2022년, 성거산단(31만㎡)은 2023년 각각 준공됐으며 올해 동부바이오(34만㎡), 제5산단 확장(49만㎡), 북부BIT(88만㎡)가 준공할 예정이다. 테크노파크 산단(92만㎡)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중에 있다.

시는 민간합동 방식으로 조성하는 천안제6일반산업단지 추진 정상화를 위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가능한 대체 주간 건설출자자를 확보하고 나섰다. 

기존 건설출자자가 레고랜드 사태의 여파에 따른 금융시장 경색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실현이 어려워지면서, 올해 상반기 내에 출자자간 협의를 통해 건설출자자를 교체하는 등 사업 정상화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별 준공 시기에 맞춰 입주기업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진입도로 10개 노선, 용수공급시설 10개소, 폐수처리시설 9개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시는 기존 조성된 산업단지에 더불어 새롭게 조성되는 15개의 산업단지를 통해 천안시만의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자체 내수 활성화를 증진하고 도시경쟁력을 성장시킬 방침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경기둔화와 자산시장 침체의 영향 등으로 산업단지 조성에 대해 민간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천안시 내 신규조성되는 산업단지는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갈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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