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 전 충남도의원이 아산 정책대안 플랫폼 ‘아산맑은미래포럼’ 창립대회를 열었다.

1월27일 오후 2시 아산터미널웨딩홀에서 열린 창립대회에는 지역 정치인들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여해 선거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이날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축전을, 서영교 최고위원은 축하영상을 보냈다. 창립대회 현장에는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강훈식 국회의원(아산을),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시도의원, 민주당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홍 원내대표는 “시민들이 함께 힘을 합치는 아산맑은미래포럼이 출발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희망찬 시작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서 최고위원은 “김 대표는 아산지역화폐를 위해, 친일잔재 청산을 위해 열심히 뛰고, 훌륭한 조례를 만들어 더불어민주당 1급 포상을 받았다”며 “아산의 멋진 지도자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복 위원장은 축사에서 “김 대표처럼 곳곳에서 아산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자 하는 분들이 있어서 희망을 만들 수 있다”며 “아산맑은미래포럼 회원들과 함께, 김영권 대표와 함께 대한민국과 아산의 미래를 위해 힘껏 싸우겠다”고 말했다.

양 전 지사는 “맑은 사회를 위해 상당한 부담을 각오해야 한다”며 “김영권을 중심으로 우리 사회를 맑은 사회로 만드는 데 똘똘 뭉쳐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현재 아산의 탁한 시대를 끝내고 김영권 대표와 함께 맑은 미래를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권 대표는 “상대를 인정하지 않는 독선과 아집의 대한민국에 이어 아산에서도 민주적 절차는 사라지고 공정과 상식은 멀어지고 있다. 대화와 설득이 사라진 정치의 끝에 시민은 없고 독재만 남기 마련”이라며 “아산시의 실질적 변화를 위해 강력한 캠페인, 토론회, 강연회 등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김영권 대표는 1962년 아산시 선장면에서 태어나 온양온천초, 아산중, 천안고, 한양대학교를 졸업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의원에 당선됐으며 농수산해양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충남도의원 시절 친일청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돼 친일화가 표준영정 철회 등 일제식민 잔재 청산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