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학부생의 SCIE 저널 논문이 한방소염제 은교산의 COVID-19 증상 완화 효과의 과학적 근거를 최초로 규명해 국제 학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호서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논문은 식품공학과 김승환 학생과 제약공학과 정경민 학생이 주저자로‘Modulating effect of Eunkyo-san on expression of inflammatory cytokines and angiotensin-converting enzyme 2 in human mast cells’이란 제목으로 SCIE 저널 ‘In Vitro Cellular & Developmental Biology – Animal’에 게재했다. 

김승환 학생은 “정현자 교수님 지도로 이번 연구를 통해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연구에 적용하면서 놀라운 새로운 사실을 발견한 경험은 감동”이라며 “이런 놀라운 경험을 바탕으로 설렘 가득한 실험실 생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경민 학생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식품 및 의약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도교수인 식품공학과 정현자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아이디어와 열정을 지닌 구성원들이 팀을 만들어 기존의 학제를 벗어나 학문적 경계를 허물고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모델인‘호서대 Crew’의 일환으로 학과가 다른 학생들이 서로 함께 다학제적으로 협력해 결실을 맺은 점이 돋보인다”며 “이번 논문에서 은교산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사이토카인 폭풍 및 감염예방 효과 근거를 제시한바, 향후 임상실험 등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은교산은 한의학 처방으로 금은화, 연교, 길경 등 약용식물로 구성됐고 인후통, 기침, 두통, 발열과 같은 호흡기 증상에 활용되는 한방제제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