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용역사, 관계 공무원과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협약 기초생활거점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26일 농업기술센터 농업관에서 개최했다.
아산시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국비 233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03억5400만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이날 보고회는 기초생활거점사업의 추진계획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주민위원회 구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 각 신규사업의 예비계획 설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착수 보고,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서남부생활권인 염치읍, 송악면, 선장면, 도고면 등에 각각 사업비 60억 원씩 총 240억 원을 들여 △기초생활기반 조성 △지역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염치읍 문화·여가 커뮤니티 거점 △송악면 통합돌봄 거점 △선장면 가족 휴양·레저거점 △도고면 사회적 경제거점 육성 등 도농 연계 핵심 생활체계를 구축해 낙후된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농정과 정지혜씨는 “이번 보고회가 주민들을 비롯해 관계 기관 등이 사업 추진계획 및 방향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내실 있는 사업 추진으로 농촌협약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