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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닥터헬기 출동요청자 교육

신속·안전한 헬기 이송체계 정립, 응급환자 생존율 향상 목적

등록일 2023년12월1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충남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인계점 관할 의료진과 현장 관리자를 대상으로 환자 인계 및 관리, 운용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헬기 이송체계 정립 및 도내 응급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충청남도 응급의료업무 관련 공무원과 보건소, 119구급대원, 의무사령부, 해경 등 유관기관 실무자를 비롯해 닥터헬기 출동을 요청하는 병원 의료진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닥터헬기 개요, 출동 요청자 유의사항, ▲헬기 안전교육, ▲닥터헬기 환자이송 현황, ▲닥터헬기 현장출동(특수한 상황의 항공이송) 등에 대해 전문의료진이 강사로 나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심도 있게 이루어졌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섬이 많고 의료기관이 천안지역에 몰려있는 충남지역의 경우 닥터헬기의 역할이 절대적인 만큼 닥터헬기를 요청할 수 있는 의료진과 출동 요청자들께서는 사전에 매뉴얼을 충분히 숙지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단국대병원 항공의료팀에 신속하게 출동을 요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권역외상센터와 공조해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더 촘촘하고 안전한 응급의료 안전망을 갖추도록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닥터헬기 출동요청자는 충남 전역을 비롯해 경기도 평택해경 등 총 1603명이며, 이 중 119구급대원이 1114명으로 69.5%를 차지하고 있으며, 보건소 및 병의원을 비롯한 보건의료기관 종사자가 430명으로 28.1%로 분포되어 있다. 단국대병원은 중증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닥터헬기의 신속한 환자이송과 인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닥터헬기 출동요청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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