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2024년 지적재조사 사업 대상지 3곳을 선정하고 실시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대상지는 읍내동 지구(읍내 1‧2통 일원), 산동1지구(음봉면 산동2리 일원), 공세지구(인주면 공세 1‧2‧4‧6리 일원) 등 총 3곳으로 1207필지, 총면적 66만㎡ 규모다. 사업비는 2억5000만원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한다.
시는 12월 중 실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주민 공람‧공고를 통한 의견 수렴을 거친 뒤 토지소유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또, 내년 1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사전 준비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 사항을 바로잡고 도면에 등록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국토의 효율적인 사용과 국민 재산권 보호를 목표로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토지관리과 최석원씨는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지적불부합지가 해소됨은 물론 이웃 간의 경계분쟁, 재산권 행사의 불편이 해소돼 토지 이용 가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