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 물리치료학과는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서 ‘인지‧신체 복합중재 재활 운동 증강 디바이스’를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6~8일까지 사흘간 열린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함께 성장해 온 산업기술 연구 개발(R&D)의 30주년을 기념하고 대국민 이해를 높이고자 총 50개의 연구기관이 참여해 개발한 성과물을 전시하는 행사다.
지난 3년간 선문대 물리치료학과 유재호 교수를 중심으로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동국대 일산병원, 단국대 천안캠퍼스, 재활공학연구소, 국립재활원이 공동으로 ‘지역사회기반 장애인 재활운동 서비스 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인지‧신체 복합중재(仲裁) 재활 운동 증강 디바이스’를 개발했다.
이번에 전시된 기기는 증강 현실을 통해 신체와 인지 활동을 훈련할 수 있는 것으로, 체육관, 병원 등의 시설이 없는 곳에서도 다양한 운동과 치매 예방 등의 인지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유재호 교수는 “이번 기기 개발과 대한민국 산업기술 대전 전시를 계기로 디지털 치료제에 대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교육을 진행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물리치료사를 지속해서 육성하겠다”며 “개발된 기기들은 리빙 랩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의 디지털 헬스케어 체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선문대 물리치료학과는 다양한 비교과 특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개발 및 실증, 스포츠 물리치료, 반려견 물리치료, K-POP 공연 물리치료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첨단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지역 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으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