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영 전 청와대 행정관이 11일 내년 총선에서 아산갑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전 행정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무능하고 시대착오적인 586 운동권 정치인, 무기력하고 덩치만 키워온 기득권 정치인, 지역사정을 알지도 못하면서 선거 때만 나타나는 보따리 정치인을 퇴출시키고 약자와 동행하는 힘쎈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전 행정관은 “청와대 행정관, 순천향대학교 대우교수, 산학협력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특별위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포항제철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 한국가스기술공사 상임감사 등의 경험을 갖춘 융합형 정치인으로 지난 18년간 아산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정통보수인으로 살아왔음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산의 발전을 위해 온 몸을 바치겠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 전 행정관은 최근에는 이순신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이순신마라톤대회 조직위원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최근 107회 행사를 마친 아산시민포럼을 통해 꾸준하게 아산의 미래를 위해 연구해 왔다고 밝혔다.
이 전 행정관은 출마선언을 하면서 아산의 미래를 위해 「아산만권 베이밸리 메가시티」, 「교육발전 특구」, 「스파특별시」, 「폴리스 메디컬타운」, 「온양원도심 재개발」 추진 등 다섯 가지 주요 공약을 제시 했다.
현재 아산갑지역 국회의원은 같은 당 소속 4선의 이명수 의원으로 이 전 행정관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이명수 의원과의 경선에서 패한 후 와신상담 중으로 지난 패배의 설욕을 위해 벼르고 있다.
한편 이 전 행정관은 이번 선거를 돈 안쓰는 선거를 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예비후보사무실, 대형현수막 등의 설치를 하지 않은 채 SNS플랫폼을 통해 선거에 임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