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충남 학생 단편영화제에서 아산중학교 방송반의 ‘문신’이 중등부문 우수작에 선정됐다.
충남교육청이 ‘영화로 마음을 잇는 아름다운 세상’이란 부제로 18일 천안 펜타포트 CGV 5관에서 개최한 이번 영화제는, 초‧중‧고 영화창작동아리 57개 팀이 참가했다.
중등부문 우수작으로 선정된 ‘문신’은 학교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의 상처를 문신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학교폭력은 결국 씻지 못할 상처로 남게 된다는 주제를 담은 영화다.
아산중 방송반의 수상은 아산시 영상미디어센터 영상교육 지원사업의 결실로, 아산시는 작년부터 아산중 방송반의 영상 제작 능력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영상교육을 지원해 왔다.
장윤창 홍보담당관은 “여름 방학 더운 날씨에도 고생한 20여 명의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아산시가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시민 영상문화 향유권 증진 및 창작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산중학교 방송반이 단편영화 제작을 할 수 있도록 영상교육을 비롯해 장비 사용 방법 교육, 장비 대여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로 보상받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영상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21년부터 ‘찾아가는 영상 교실’을 운영하며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