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구성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구성원들이 역량강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도는 8일 아산 모나밸리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민·관 협력으로 만들어 가는 행복한 충남’을 주제로 유공자 표창수여식, 특강, 간담회, 우수사례 발표, 우수사례 경진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유공자 표창에서는 △김정숙 아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박 환 서천군 화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민간위원분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협의체 사무국 직원 표창은 △이여란 서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이, 공무원 표창은 △신난주 공주시 복지정책과 주무관 △이은주 논산시 복지정책과 주무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어 이수진 서울시복지재단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장이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방안’을, 오정아 충남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연구위원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특강 이후 참석자들은 간담회와 우수사례발표 및 경진대회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을 강화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협의체가 올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5만가구를 발굴했고 9만건에 달하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감사하다”며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도는 협의체 예산을 올해 2억5000만원에서 내년 4억2000만원으로 65% 이상 증액했고 내년부터 최대 15만원이 지원되는 처우개선비도 신설했으며, 시·군별로 달랐던 전담직원 처우도 기준을 마련해 통일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보장 증진 및 서비스 제공 기관과 법인, 시설·단체와의 연계·협력 강화를 위해 시·군과 읍면동에 두는 민관협력기구다. 현재 6700여 명이 협의체에 소속돼 있으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관련서비스 연계 △지역사회보장계획 전반에 대한 심의·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