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년 온천 역사를 자랑하는 충남 아산시가 ‘대한민국 1호 온천도시’ 타이틀을 획득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27일 아산 온양관광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온천산업박람회’ 개막식에서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으로부터 ‘대한민국 온천도시 지정서’를 받고, 대한민국 온천산업 발전 유공으로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날 아산시에서 개막한 2023 대한민국 온천산업박람회는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온천’ 단일 주제의 산업 박람회다.
아산시는 국내 최초 온천산업박람회 개최, 온천산업 발전 유공 대통령 기관 표창, 국내 최초 온천도시 지정까지 받으면서 대한민국 미래 온천산업을 선도할 대표 온천도시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는 평가다.
아산시는 삼국시대부터 ‘끓는 우물’이란 뜻의 ‘탕정(湯井)’이라 불렸을 만큼 유구한 온천 역사를 자랑하는 지역으로, 관내에 온양·도고·아산 등 3개 온천 지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온양온천은 조선시대 왕실 온천인 온양행궁이 위치해 있던 곳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최고(最古) 온천도시인 아산시는 이번 최초 온천도시 지정을 계기로 명실공히 최고(最高) 온천도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미래 대한민국 온천산업을 견인하는 1등 온천도시, 세계적인 온천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온천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박경귀 시장은 “온천산업 발전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아산시의 꾸준한 노력을 높이 평가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산시가 온천산업 발전을 위해 연구한 모든 것들을 아낌없이 타 온천도시와 공유하며 지역 온천산업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온천산업 전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있는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