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철호 의원은 26일 제245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공무원 식비의 현실화’를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천철호 의원은 “몇 년 동안 물가 상승으로 인해 점심 값 만 원 시대가 도래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공무원들의 밥값은 과거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공무원의 한 달 식비는 14만 원, 근무일 22일로 나누면 한 끼에 6300원꼴”이라며 “그럼에도 중앙정부나 국회에서 올려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올 6월 경기도에서는 도지사 재량으로 자원봉사자의 식비와 간식을 각각 2000원씩 인상했고, 충청남도도 보조금 사업에 대해 식비를 1만원으로 인상했다”며 “다른 지자체처럼 현실에 맞춘 식비 기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천철호 의원은 시민을 향해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공무원과 아무런 대가 없이 봉사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최소한의 식비를 제공해달라”고 말했고, 박경귀 시장에게 “식비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 강력히 건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