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소 럼피스킨병 유입 차단 총력 대응

서산한우농장 이후 경기‧충남‧충북‧강원 확산에 초긴장

등록일 2023년10월2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염치읍 석정리에 있는 거점 소독시설 점검 장면. 왼쪽부터 김정규 농업기술센터 소장, 장은숙 가축방역팀장, 조일교 부시장.

아산시는 20일 충남 서산의 한우 농장에서 국내 첫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이후 경기, 충남, 충북, 강원 등으로 확산함에 따라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25일 기준 전국적으로 29건(경기 11, 충남 16, 충북 1, 강원 1)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럼피스킨병(LSD, lumpy skin disease)은 모기, 파리, 진드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 식욕부진, 지름 2~5cm의 단단한 피부 결절, 우유 생산량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인다. 

시는 서산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 첫 발생 즉시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럼피스킨병 방역 대책본부를 운영해 대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은 지난 25일 럼피스킨병 방역 대책상황실을 찾아 방역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염치읍 석정리에 있는 거점 소독시설을 방문해 축산시설 출입 차량 소독을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시는 소 사육 농가 790여 호에 대한 임상증상 전화 예찰과 흡혈 파리, 모기 등 해충 방제를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김정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소 사육농장에서는 농장 주변 물웅덩이 등 유충서식지를 제거하고 살충제 등을 살포해 해충을 방제해야 한다”며 “축산농가에서는 소를 매일 꼼꼼히 관찰해 고열, 식욕부진, 피부 결절 등 의심 증상이 보이면 방역 기관에 신속히 신고하고 소 사육 농가 모임 금지, 축제 등 행사장 방문 자제, 농장 출입 통제 및 농장 소독 등 철저한 차단방역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