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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면, 농업중심 특성 고려한 지원

농·배수로 정비, 논둑 유실, 방역 등 농업관련 민원

등록일 2023년09월2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박경귀 아산시장과 선장면 주민들의 2023 하반기 열린간담회가 21일 선장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박경귀 시장의 취임 후 선장면에서 진행된 세 번째 공식 열린간담회로, 아산시의회 김희영 의장, 이기애 부의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과 일반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 시장은 “아산의 새로운 도약은 서부권 발전을 통한 균형발전을 통해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개통을 앞둔 서부내륙고속도로, 서부복선전철 통과, 선장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을 시작으로 서부권 발전은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민들은 △선장면 행정복지센터 신축 건의 △기후변화로 인한 가로수 방역 시기 조정 및 항공 방역 요청 △선장포 노을공원 등 지역 관광자원 활성화 방안 마련 △지방하천 정비 요청 △학성천 교량 확장 건의 △배수로 안전 가드레일 설치 요청 △농업인 관련 예산 증액 등을 건의하고 관련 의견을 전달했다.

선장면은 다른 지역에 비해 농·배수로 정비, 논둑 유실, 방역 요청 등 농업과 관련된 민원이 많았다.

박경귀 시장은 “현재 아산시 전체적으로 농·배수로 보수계획을 세우고, 우선순위를 정해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다만 선장면은 농업 중심 지역인 만큼 농업 분야는 형평성보다 특화 지원의 관점으로 지원해야 할 것 같다”며 “우선순위를 정할 때 노후도, 공사비용 등을 고려하는데, 앞으로는 ‘농업지역’이라는 선장의 특성도 반영해 선장면 농·배수로 정비가 전체적으로 조속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근본적으로 자연마을 안에 공장이 들어오면서 배수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적은 비에도 많은 빗물이 인근 농지로 한꺼번에 밀려들기 때문”이라며 “마을은 주거지역으로 두고, 공장은 공단으로 들어가야 한다. 앞으로 정주 환경을 해치는 시설은 마을 안에 들어올 수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2022년 하반기, 2023년 상반기 선장면 열린간담회에서 접수된 총 39건의 민원 및 건의 사항 중 어르신 이·미용권 금액 인상, 선창3리 가로수 정비, 신덕2리 양계장 신형 포집기 설치 지원, 마을 초입 CCTV 설치 등 9건에 대한 처리가 완료했다고 보고했다. 

시는 관련법이나 예산의 제약 등의 이유로 ‘처리 불가’ 결정된 5건을 제외한 나머지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추진 일정을 조율 중이거나,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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