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백여 어르신을 모신 ‘2003년 효실천 경로위안잔치’가 한돌회, 한울타리봉사회 주최로 지난 6일 열렸다.
한돌회, 울타리봉사회 주최… 관내 어르신 1백명 초청
‘2003년 효실천 경로위안잔치’가 지난 6일(수) 청소년 한돌회(원장 정순자), 울타리봉사회(회장 한상영) 주최로 열렸다. 관내 무의탁 노인 80여명과 동면 행암리 주민 20명을 초청한 이날 행사는 푸짐한 음식과 흥겨운 공연으로 오후 한때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동안 시내의 뷔페 등에서 해오던 행사를 이번엔 동면 행암리의 외딴 뜰로 옮겼다. 매일 폐지나 고철 등을 수집해 모은 쌈지돈과 각자 주머니에서 한두푼씩 내 마련한 행사임을 고려, 정순자 한돌회 원장은 “장소 대여비가 만만찮아 이번엔 동면 행암리에 위치한 우리 한돌 체험장에서 열게 됐다”고.
그동안 한돌회와 울타리봉사회가 함께 봉사하는 일이 잦자 ‘분담’해 손발이 착착 맞춰지는 모습도 흐뭇한 광경. 한돌회는 어르신들 접대를, 울타리봉사회는 공연을 담당하며 전보다 훨씬 능률적인 봉사를 수행했다.
이날 경로잔치 외에 지난번 칠순·팔순잔치를 벌였던 31명의 어르신네들에게 액자에 넣은 기념사진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