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은 광복 78주년을 맞아 세계 각국의 독립운동사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대한민국, 세계의 독립운동을 공감하다’ 교류전시를 개최한다.
11일에 개막하는 이 전시는 8개국의 주한대사관 및 문화원과의 공동주최로 열리는 행사로, 함께 하는 기관은 주한그리스대사관·주한리스트헝가리문화원·주한모로코대사관·주한슬로바키아대사관·주한아일랜드대사관·주한알제리대사관·주한체코문화원·주한폴란드대사관이다. 전시내용은 위 8개 나라의 대표적인 독립운동 사건과 인물, 한국과의 역사적 관련성 등이다.
전 세계 150여개 나라들이 독립운동을 통해 현재의 국가를 수립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만큼, 세계 각국의 독립운동사를 공유하고 독립정신의 역사적 가치를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