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주관하는 ‘2023 충남 청년정책 우수시군 평가’에서 천안시가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시는 2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지난 6월 국회사무처 소관 (사)청년과 미래에서 주관한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정책대상’에 선정된데 이어 이번 청년정책 도내 우수 시·군에도 선정돼 청년친화도시로의 기반 조성을 인정받고 있다.
천안시 청년정책은 450억원을 투입해 청년담당관실을 중심으로 20개 부서가 65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청년센터 이음’(최진근 센터장)을 비롯한 청년 관련 유관기관 등과 함께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하며 우수한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충청남도는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군간 사업여건을 고려해 시부와 군부로 나뉘어 청년정책을 평가했다.
사업기반, 분야별 추진실적, 공모사업 참여도 등을 평가하는 정량평가와 5대 분야별(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대표사업 1개를 선정한 후 정성평가하는 방법으로 지자체별 청년정책 추진의 적극성과 차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천안시는 정성평가에서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일자리) △청년 셰어하우스 운영(주거) △청년 자기계발 프로그램 ‘배워유’(교육) △천안형 청년도전 프로젝트(복지·문화) △특화형 청년센터 확대 조성(참여·권리)을 우수사례로 제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2년 연속 우수 시·군 1위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일하고 머물고 싶은 천안이 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발굴과 사업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