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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최초 0세 올케어반 어린이집… 천안시 시범운영

영아 3명을 교사1명이 보육하던 방식에서 교사2명이 보육하는 양육환경 조성 

등록일 2023년07월2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가 오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를 위한 ‘0세 올케어(All-care) 시범사업’을 충남 최초로 시행한다.

시에 따르면 맞벌이 가구와 자영업 비중이 늘어나면서 0세 영아의 어린이집 이용률이 2020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0세의 보육환경 조성이 중요해졌다. 또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한 영아 특성상 보육교사의 업무 과중과 부담감이 높아져 부모와 교사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양육환경 조성이 시급했다.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마련된 ‘0세 올케어’는 보육교사 1명이 영아 3명을 보육하는 기존 보육환경에서 보육교사 1명을 더 배치해 교사 2명이 영아 3명을 보육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시는 시에서 구성한 세부기준에 맞춰 어린이집 평가제 A등급, 정원충족률 70% 이상 등 0세 반을 운영하기에 적합한 기본 충족요건을 갖춘 어린이집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어린이집에는 보육교사 1명을 더 배치할 수 있는 인건비와 유기농 식재료, 기저귀 등을 위한 운영비를 지원한다. 시는 지역편차를 고려해 읍면에 최소 1개반을 우선선정하고 이후 평가를 통해 향후 사업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윤은미 아동보육과장은 “보육교사의 세심한 돌봄과 부모가 믿을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어 아이키우기 참 좋은 도시 천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혜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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