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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상담캠핑차 ‘시행2년’ 성공적

지자체 전국최초 캠핑카 형태 이동식 상담소, 1381회기 상담치료 제공 

등록일 2023년07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 드림스타트의 ‘아이마음 토닥토닥 상담캠핑차’가 시행 2년이 됐다. 

시는 심리상담센터가 없는 읍면 거주 또는 동에 거주하나 가정의 여건으로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위기아동과 그 가족을 찾아가 심리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자체 전국최초로 캠핑카 형태의 이동식 상담소를 자체적으로 갖춰 2021년 10월부터 추진해 2년동안 취약계층 아동 50명과 가족 57명 등 107명에게 20회기씩 모두 1381회기 상담치료를 제공했다. 또 아동생활시설 지도점검과 연계해 시설아동 146명의 그림 심리검사를 실시하는 등 아동학대와 인권문제 예방에 앞장섰다. 

최근 타 도시에서 발생한 아동생활시설 내 아동학대, 인권문제 등의 사전예방을 위해서는 아동생활시설 지도점검과 연계해 146명 아동에게 그림 심리검사를 제공했다. 그 결과 아이마음 토닥토닥 상담캠핑차가 개입하기 전과 후를 비교했을때 다양한 부분에서 아동들의 정서·행동문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기까지의 전체 대상자들에게 실시된 한국어판 강점·난점 설문지(SDQ-kr)에 따르면 사회지향행동 결핍(29.41% 감소), 과잉행동(31.14% 감소), 정서증상(48.14% 감소), 품행문제(38.46% 감소), 또래문제(43.58% 감소)를 포함해 총점수 평균이 9.5점 하락하며 38.61%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기보고식 평가를 할 수 있는 아동들에게 실시된 자아존중감검사(SEI)에서는 평균 5.8점 증가, 50.43%나 상승해 인간의 발달사에서 갖는 의미가 큰 자존감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양육에 어려움 또는 문제가 있었던 보호자에게 실시된 부모양육태도검사(PAT)에서는 8개 하위영역 중 성취압력을 제외한 나머지 7개 하위영역이 전부 안정 범위에 근접해지는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만족도 평가에서도 평균 4.72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 

천안시는 이러한 성과 등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2022년 아동정책 시행계획 지자체 최우수상과 드림스타트 사업운영 평가결과 우수기관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은미 아동보육과장은 “아동이 꿈꾸고 모두가(家) 행복한 천안시를 앞장서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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