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업경영인과 여성농업인 천안시연합회가 주관해 8일 ‘제31회 천안시 농업경영인 한마음체육대회’를 남서울대학교 성암문화체육관에서 열었다.
체육대회는 농업경영인 가족간 교류와 농업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개회식에서는 천안시 농업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농업인에 대한 표창패와 감사패 수여가 진행됐다.
행사는 가족단합 명랑운동회를 시작으로 노래자랑 등 장기자랑과 행운권 추첨 등을 진행해 ‘농업인은 한가족’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개회사를 통해 정하영 농업경영인회 회장은 “바쁜 농사일로 지친 농업경영인회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힐링과 화합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기쁘다”며, “그간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상돈 천안시장은 축사를 통해 “천안시 농업의 역할을 강조하고 농업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
10∼11일 충청남도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 열려
충남도 내 여성농업인의 위상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구현을 다짐하는 제41주년 충청남도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가 10일과 11일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한국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당진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농업·농촌을 지키는 힘쎈충남 생활개선회’를 주제로 열렸다.
한국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는 농촌여성의 지위 및 권익 향상, 여성후계세대 육성을 목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성농업인단체로, 도내 84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와 도·시군 및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 한국생활개선회충청남도연합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표창수여, 사랑의 쌀 전달식, 간담회, 학습동아리 과제 경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한마음대회에선 농업·농촌 발전에 공헌한 우수 여성농업인 42명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도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의 쌀 600㎏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나눔 행사를 펼치는 등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도는 여성농업인 역량 강화에 88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약속하며 “임기 내 7000명 이상에게 전문교육과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제2의 새마을운동을 펼쳐 도로·가스·상하수도 등 생활기반을 개선하는 등 여성농업인의 지위와 권익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양순 한국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장은 “생활개선회는 농업경영의 실질적 주체인 여성농업인의 권익향상과 직업역량개발 등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스마트농업 실현, 매력적인 농촌 공간 조성 등에 힘쓰며 진정한 여성농업인 리더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