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봉유치원(원장 한근)에서는 27일과 28일 본원 강당에서 ‘새둥지를 이고 다니는 사자’와 ‘괴물들이 사는 나라’ 두가지 테마로 퍼포먼스 동화체험놀이를 실시했다.

‘새 둥지를 이고 다니는 사자 임금님’은 3세, 5세를 대상으로 이야기마당과 놀이마당으로 이루어졌다. 

이야기마당에서는 사자임금의 왕관에 새가 안전하게 알을 낳아 보호받고, 무사히 태어난 아기새들이 늙어 앞이 잘 안 보이는 사자 주위에서 노래를 부른다는 내용의 그림책 공연이 펼쳐졌다.

놀이마당에서는 아기새가 되어 왈츠곡에 맞춰 춤을 추며 사자임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놀이와 사자임금이 되어 왕관에 새 둥지를 이고 징검다리 건너기, 숲길 지나기, 가시덤불 지나기, 안전한 둥지에 알 전달해주기 등의 극놀이를 했다.

‘괴물들이 사는 나라’는 4세를 대상으로 담임교사와 함께 하는 사전놀이와 본놀이로 이루어졌다.

사전놀이에서는 동화를 읽고 각자의 괴물이름을 정해 동극과 등장인물의 춤과 울음 소리를 흉내내는 신체놀이, 괴물들이 사는 나라 OHP 그림놀이를 했다. 

본 놀이에서는 사전놀이에서 유아들이 그린 OHP필름을 활용한 들판, 숲, 진흙, 연못을 지나 먹보괴물이 사는 동굴까지 가는 과정에서 빛과 그림자의 즐거움을 경험했다. 도착한 알록달록 괴물나라에서는 삼원색 조명과 그림자 동물인형을 활용한 빛놀이, 미러볼 조명을 활용한 댄스놀이가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