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수호천사 되어주기’ 모금 캠페인을 추진중인 천안시가 지역 내 기업과 함께 ‘걸으면서 기부하는 기부 챌린지’를 추진한다.
안정적 자원확보로 취약계층 아동의 권리보장을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우리아이 수호천사 되어주기’ 모금 캠페인을 추진해왔다.
연말연시 이후 기부가 줄어듦에 따라 모금캠페인 활성화방안을 모색하고 색다른 기부형태를 발굴하다 걷기열풍을 반영한 기부챌린지를 기획했다.
기부챌린지는 충남도체육회가 운영하는 ‘걷쥬’앱을 활용한 것으로, 일정기간동안 참여자들의 걸음수를 모아 목표걸음이 달성되면 기업은 약정금액을 천안시복지재단에 기부하게 된다.
19일에는 ㈜한국커리어잡스(대표 유인순)가 기부챌린지 1호기업으로 동참하면서 천안시청 부시장실에서 기부챌린지 참여약정서 전달식을 가졌다.
㈜한국커리어잡스는 국민취업제도, 청년일경험프로그램, 청년일자리 도약 장려금 등 위탁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이며, 유인순 대표는 1사1그룹홈 후원활동을 통해 아동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 있다.
유 대표는 “아동의 꿈을 지원하는 모금캠페인에 특별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으며, 신동헌 부시장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부챌린지에는 일반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6월16일까지 걷쥬 앱에 접속해 앱 하단 챌린지, 참여가능 챌린지 목록에서 ‘(주)한국커리어잡스와 천안시민이 함께하는 기부챌린지’를 신청하면 된다.
천안서부새마을금고 ‘후원금 전달’
천안서부새마을금고(이사장 조한영)는 지난 11일 천안시와 천안시복지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우리아이 수호천사 되어주기’ 캠페인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천안 서부새마을금고 조한영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수호천사 1호기업인 천안서부새마을금고는 1973년 설립 후 50년동안 꾸준히 성장한 지역 금융기관으로, 지난해 11월 아동의 4대 권리보장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통해 1000만원을 후원한 바 있다.
이번 후원금 1000만원은 백혈병소아암협회 500만원, 취약계층 아동지원 500만원으로 나뉘어 사용될 예정이다.
조한영 천안서부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소아암 환아들의 의료비와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