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이 꿈틀거리는 듯 하고 뭔가 새롭게 변화하는 모양 같지 않습니까. 특히 쌍용3동 개청과 함께 천안 상징의 조형물 제막식도 가져 더욱 뜻깊습니다.”
지난 12일(화) 50만 천안시민의 저력과 웅비하는 천안을 상징하는 조형물 제막식이 백석동 종합운동장 내에서 개최됐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2백여 주민이 모인 가운데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이곳 천안의 상징물과 기념촬영도 찍고 즐겼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천안의 웅비’란 이름을 단 이 작품(조각가 이종각)은 지난해말 시가 공개공모하고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당선작으로 가로·세로 3.5m 규모의 조각물이다.
한편 작품을 감상해본 시민들은 좌대와 조각물의 색상과 재질감이 어색하다, 모양새가 천안시 기와 닮았다, 용이 아니라 지렁이가 꿈틀거린다는 등 각양각색의 느낌을 던져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