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내은빛복지관(관장 이수경)이 17일 병천면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제5회 아우내은빛효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위에 본보기가 되는 분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어버이에게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1000명 안팎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식전행사에 이어 개회식과 시상식 후 축사, 병천어린이집과 병천중학교, 도솔합창단 등 여러 단체의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노인복지발전을 위해 3년 이상 꾸준히 후원한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한 단체에 표창패와 감사패를 수여했다.
▲ 박상돈 시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번 효 잔치는 100여 개의 민간기업 및 단체·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200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을 지원하며 이뤄낸 행사라 더욱 뜻깊었다.
이수경 관장은 “4년만에 마스크 없이 하는 경로잔치가 진행됐는데 행사가 무사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하며 어르신들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상돈 시장은 “이 자리가 미풍양속인 효를 다시 한번 일깨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천안시는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건강한 노년을 위해 다각도 최선을 다하는 한편 어르신들이 갖고 계신 경륜과 사회적 경험이 변함없이 시정에 녹아들 수 있도록 참여와 기회의 폭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