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한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 2022 연차평가 결과 천안시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강소특구의 경쟁적 육성 및 발전을 위해 14개 강소특구를 대상으로 공공기술 이전, 투자유치, 기술창업 실적 등 정량요소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단·지자체의 특별한 노력 등 정성적인 부분을 균형적으로 평가했다.
2020년 지정된 2기 강소특구 6곳 중에서는 충남 천안·아산(차세대 자동차부품)과 서울 홍릉(디지털헬스케어)이 최우수를 받았다.
천안·아산 강소특구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 관련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인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중심으로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천안 불당·아산 탕정)와 천안풍세지구(풍세일반산업단지)를 배후공간으로 지정해 2021년도부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연구소기업 9개 설립 ▲기술이전 33건 ▲신규창업 14개와 특화성장사업인 혁신네트워크 육성·지역특성화 육성사업으로 제품개발·기술지원하는 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모빌리티와 과학기술에 특화된 투자협의체를 신설하고, 특구기업의 싱가포르, 베트남 진출을 위한 현지 시장조사, 파트너십 구축을 지원하며 특구기업과 대·중견기업 협력을 성사시키고 수출까지 연계하는 우수한 기술사업화 여건을 갖췄다.
천안시는 현재 지정된 풍세일반산업단지와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 입주공간이 부족함에 따라 신규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변경)계획 수립용역을 진행 중으로, 천안제6일반산단 등도 배후공간 후보지에 포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술-창업-성장-연구개발(R&D) 재투자가 선순환하는 혁신클러스터 육성,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 기업공간 거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 전략산업인 차세대 자동차부품 분야가 질적․양적으로 성장하고 4차산업혁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및 인프라 조성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