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선유정서회(회장 심재승)를 통해 ‘천안시민 한 가정 한 가훈 갖기’ 서예행사를 시작했다.
지난 5월9일 천안시청 1층에서 첫 행사를 갖고 10월24일까지 지역별로 찾아가는 천안시민 가훈갖기 행사를 진행한다. 천안시는 이를 위해 2900만원의 예산을 사용했다.
선유정서회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구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순회하며 전통서예와 캘리그라피 체험을 제공하고 원하는 가훈을 무료로 써주게 된다.
박상돈 시장은 “가훈은 정신적 빈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집안구성원간 결속을 높일 수 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선유정서회는 천안흥타령춤축제, 천안생활문화축제 등에서 가훈 써주기 행사를 진행해왔으나, 한정된 장소에서 하는 일회성 행사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지역별 찾아가는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