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경찰서 청렴 선도그룹(청렴지기)은 9일 지역주민과 상생을 목적으로 천안천 일대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전개했다. 

플로깅(ploka up+jogging)은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동시에 지역사회를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으로 조성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참여한 청렴 선도그룹은 계급 여부에 상관없이 자발적으로 구성된 경찰의 반부패와 청렴한 조직 문화조성을 위해 만들어진 소수정예 그룹으로, 청렴한 경찰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청소년 정서순화효과 위한 ‘시낭송 교육’ 

천안동남경찰서(서장 김보상)는 10일 오후 7시부터 중회의실에서 청소년 9명과 학부모 9명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 단계 소년범 조기선도 및 재범방지를 위한 ‘부모와 함께하는 시낭송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시낭송 교실은 청소년 특성을 고려한 학교폭력 가해학생 등 소년범의 재범예방을 위해 전문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체계적인 경찰 단계 선도프로그램이다.  

1일차에는 ‘부모와 함께하는 시낭송 교실’과 2일차 나눔봉사활동 참여, 3일차는 법원의 공개재판 참관, 범죄예방 교육과 다짐의시간 등 청소년들에게 과거 잘못에 대해 성찰하고 분노조절, 타인배려, 공감능력 향상의 신뢰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고, 학부모들에게는 자녀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소년범 선도심사위원회 조건부 훈방의 처분결정을 받은 대상자로 3일간 모두 10시간을 이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