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직산읍(읍장 이효은)은 지난 4월25일 익명의 기부자가 행정복지센터에 현금봉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직산읍에 따르면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직산읍의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50만원이 담긴 봉투를 전달하고 황급히 사라졌다.
이효은 직산읍장은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따스한 마음을 보여준 기부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직산읍/ 익명의 기부자가 50만원을 내놓고 갔다.
입장면(면장 임익렬)에서도 5월1일 익명의 기부자가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입장면에 따르면 수년째 기부를 이어온 익명의 기부자는 ‘한부모 가정에 써주세요. 세상에 모든 엄마들이 행복하길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메모가 적힌 봉투를 전달했다.
임익렬 면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준 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소중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