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8일 안서동과 유량동을 연결하는 ‘유량~안서간 도시계획도로(중로2-127호)’를 부분개통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354억원이 투입된 유량~안서간 도시계획도로는 안서동과 유량동간 1.3km를 왕복2차로로 개설하는 사업으로, 2019년 4월 착공한 이후 4년만에 개통하게 됐다.
시는 그간 통행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개선된 교통환경을 신속히 제공하기 위해 도로 부분개통을 결정했다.
이번에 개통되는 노선은 태조산 터널을 포함한 안서동 코아루아파트~태조호간 970m에 해당한다.
아울러 기존 통행로로 이용됐던 호서대길(구도로)은 차로폭 협소와 급경사 등으로 개통 도로 합류지점에서의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전면개통때까지 임시폐쇄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유량~안서간 도로 부분개통으로 도심 내 국도1호와 국지도23호 교통량이 분산돼 이 지역 교통불편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창영 건설도로과장은 “유량~안서간 도시계획도로 부분개통으로 그간 단절됐던 안서동과 유량동이 원활히 연결됨에 따라 지역주민의 교통편의는 물론 도심구간 교통체증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잔여구간도 유량동쪽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변경하고 조속히 공사를 완료해 전 구간 개통까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