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도심지 하천인 원성천과 목천읍 소사리 일원 하천인 맹곡천 일원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원성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맹곡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25일과 27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신동헌 부시장 등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비사업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각각 진행했다.
‘원성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집중호우시 원성천의 수위가 상승하면 하천범람이나 내수배제불량으로 인한 침수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됐다.
총사업비 467억원을 투입해 하천 1.75km 정비, 교량 8개소 재가설, 하도준설, 하수관로 정비 등을 추진한다.
‘맹곡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맹곡천 일원이 통수단면 부족 및 하천시설물 노후화로 홍수시 월류에 의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다. 총사업비 352억원을 투입해 하천 6.1km 정비, 교량 8개소 재가설, 보·낙차공 3개소 재가설, 배수펌프장 1개소 신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2건의 정비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내년도 상반기까지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며, 원성천의 경우 2027년까지, 맹곡천의 경우 2026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시는 각 용역을 통해 과거 침수피해현황을 면밀히 조사하고 최적의 침수피해 방지대책을 수립해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힘쓰기로 했다. 특히 관련부서간 협업을 통해 예산절감 및 사업기간을 단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