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인근 평택시에 위치한 주한미군 가족을 대상으로 ‘K-컬처 박람회’ 깜짝 홍보를 벌였다.
22일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 주관으로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 가족초청 K-컬처 체험여행 행사가 천안에서 열렸다.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전쟁에 참여한 후 천안에서 전쟁고아 등을 돕는 등 선행을 베푼 위트컴 장군 추모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행사였다.
참석한 미군가족들은 한국 전통막걸리와 떡 만들기 체험을 한 후 독립기념관을 관람하고 한국 독립운동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날 천안을 찾은 미군가족 80여 명을 환영하고 ‘K-컬처 박람회’ 홍보동영상과 홍보물을 배부하며 박람회 방문을 요청했다.
박상돈 시장은 “오는 8월 11일부터 15일 독립기념관에서 K-음악, 드라마, 영화, 음식 등을 활용해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이 열리는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가 열린다”며, “오셔서 가족과 함께 한류문화도 즐기시고 대한민국 문화와 발전사에 대해 알고 가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