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31개 읍면동이 19일과 20일 ‘본격적인’ 봄을 맞아 대대적인 봄청소에 나섰으며, 더불어 교통캠페인을 전개했다.
천안시는 21일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교통안전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서북구 천안한들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진행된 캠페인은 천안시와 서북경찰서, 서북모범운전자회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안전을 계도하면서 운전자가 지켜야 할 교통법규 준수사항에 대해 홍보했다. 특히 최근 음주운전에 따른 어린이 사망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음주운전 근절에 대해 적극적으로 강조했다.
아울러 3월 동남구에 바통을 이어받아 4월에는 서북구 14개 읍면동에서 직원과 자생단체 등 지역주민 500여 명이 ‘교통안전 릴레이 캠페인’을 벌였다.
이경배 건설교통국장은 “어린이들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도록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시설물 점검 및 캠페인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며, “모든 운전자는 다른 사람의 생명이 바로 나의 생명이라는 사명감으로 음주운전 근절 및 안전운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19일 동면·일봉동·성거읍·병천면·직산읍·쌍용3동·불당2동
동면(면장 이영호)은 최근 깨끗하고 쾌적한 동면을 만들기 위해 ‘봄맞이 대청소’를 진행했다. 이날 대청소에는 동면 직원과 자생단체 회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방문객들의 이용이 잦은 도로변과 마을 안길에 방치된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일봉동 새마을남녀협의회(회장 김영종, 부녀회장 조미숙)도 봄맞이 천안천변 하천정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회원들과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천변에 방치된 폐기물과 쓰레기를 수거하고, 불법현수막 및 광고물을 제거했다.
성거읍 이장협의회(회장 권영구)는 저리교차로에서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거읍 직원과 이장협의회 회원 40여 명이 참여했다.
병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영숙)는 충절의 고장 이미지 제고를 위해 ‘무궁화 꽃길 가꾸기’ 행사를 추진했다. 이날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30여 명은 9km 구간에 심어진 무궁화 나무에 비료를 주고 가지를 치는 등 무궁화 꽃길을 가꾸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직산읍(읍장 이효은)은 도로 곳곳을 청소하고 방치된 폐기물을 수거하는 등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직산읍 직원들과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남녀협의회 등 자생단체 회원 60여 명은 직산읍 행정복지센터부터 직산사거리까지 환경정비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이날 교통안전의식 개선과 교통문화수준 향상을 위해 교통안전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직산읍과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이 참여했으며 음주운전, 무단횡단, 신호위반 근절 등 교통안전 실천을 홍보했다.
쌍용3동(동장 전경애)은 쌍용동사거리 앞에서 민·관 합동 교통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쌍용3동은 무단횡단 금지, 횡단보도 보행신호 준수, 전좌석 안전띠 착용,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착용, 규정속도 준수를 집중적으로 홍보해 보행자와 운전자들에게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했다.
또한 주민자치회(회장 권관희) 회원 10여 명은 늘푸른공원 내 화단을 정비했다.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주민들의 쉼터로 이용되는 늘푸른공원에 겨우내 쌓인 덤불을 제거하고, 국화와 넝쿨장미 등을 새로 식재했다.
불당2동 새마을남·녀협의회(지도자회장 황준순, 부녀회장 정의정)은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회원 20여 명은 쓰레기 배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쓰레기, 담배꽁초, 폐비닐류 등 각종 방치폐기물을 수거하며 걷기 좋은 불당2동 만들기에 일조했다.
20일, 부성1동·쌍용2동·중앙동·쌍용1동·입장면
부성1동(동장 김창수)은 20일 10개 자생단체와 함께 교통문화지수와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교통안전캠페인과 환경정비 활동을 가졌다.
이날 10개 자생단체 회원 100여 명은 부대동사거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또 이날 회원들은 하천 일대 장애물을 제거하고 무단투기된 생활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하며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쌍용2동(동장 한미순)과 통장협의회(회장 정광섭)도 봄맞이 대청소에 나섰다. 통장협의회 회원과 동 직원 등 60여 명은 환경정비 취약지를 8개 구역으로 나눠 보행로 주변의 쓰레기, 잡초, 불법광고물 등을 제거했다.
쌍용2동은 21일에도 통장협의회(회장 정광섭)와 함께 쌍용역 앞 회전교차로와 롯데하이마트 앞 사거리에서 교통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중앙동 통장협의회(회장 최양범)는 중앙동 일원에서 봄맞이 대청소와 환경캠페인 활동을 가졌다. 이날 동직원과 통장 30여 명은 중앙시장과 원성천변 등 환경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무단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불법광고물 등 방치된 생활쓰레기를 제거했다.
이와 함께 불법투기 금지 및 생활쓰레기 배출시간을 안내하는 등 환경캠페인 활동을 실시했다.
쌍용1동(동장 윤중길)은 통장협의회(회장 최승옥)와 함께 교통안전캠페인 및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쌍용1동 직원들과 통장협의회 30여 명은 이날 시민 교통안전 의식개선을 위해 음주운전 근절 및 보행자 보호 등의 교통법규 준수를 홍보했다. 또 행정복지센터 인근 주택가와 먹자골목을 중심으로 거리 정화활동을 펼쳤다.
입장면 새마을남녀협의회(지도자회장 임유택, 부녀회장 김정숙)도 꽃길 조성에 나섰다.
이날 새마을회 회원들은 행정복지센터 앞 도로변부터 수릿고개, 시장리 꽃동산, 상장교차로, 한성아파트까지 꽃을 심었다.
한편 천안시 청렴시민감사관(회장 조순구) 30여 명은 20일 광덕면 풍서천 주변에서 봄맞이 환경정화 봉사활동과 함께 시민에게 청렴문화를 전하는 ‘청렴캠페인’을 펼쳤다.
회원들은 ‘함께만들어요 청렴한 천안’ 어깨띠를 착용하고 천안시가 다시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중인 청렴활동과 정책을 홍보했다. 또 따뜻해진 날씨로 관광객이 날로 늘어남에 따라 쓰레기 없는 깨끗한 거리 환경조성을 위해 하천변 묵은 쓰레기도 수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