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전국 최초로 모든 31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유아차 살균소독기’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출산·양육의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해 2차례에 걸쳐 31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천안어린이꿈누리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차암점, 시청 민원실, 서북구보건소 등 모두 35개소에 살균소독기를 설치했다.
설치된 소독기는 외부노출이 잦고 세균에 오염되기 쉽지만 가정에서 직접 세탁이 어려운 유아차, 보행기, 카시트 등 육아용품을 비롯해 휠체어, 보행보조기 등 의료물품과 생활용품까지도 소독할 수 있다.
소독은 자외선을 이용한 친환경 방식을 이용해 2분 이내에 각종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을 99.9%까지 살균하고 아토피, 비염, 천식 등 알레르기 유발원인인 집먼지진드기까지 제거할 수 있다.
음성안내를 통해 간단히 버튼을 누르면 작동하므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안전장치가 내장돼 있어 소독기 안에 어린이가 들어가거나 소독 중 문이 열리면 자동으로 정지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유아차 살균소독기’ 설치장소는 천안시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