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쌍용3동(동장 전경애)은 13일 18개 기관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한 우리마을 촘촘복지 ‘The 살림, The 채움’ 사업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The 살림, The 채움’은 민·관·학 협력체계를 확대해 숨은 위기가구를 선제적 발굴·지원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지역특화사업이다.
이번 협약에는 용암동아벽산아파트, 라이프타운아파트, 주공7단지 1·2·3차 아파트, 주공9단지 1·2차 아파트, 쌍용마을뜨란채아파트, 주공10단지 2차아파트, 파크밸리동일하이빌아파트 등 10개 공동주택단지가 참여했다.
또 천안쌍용초등학교, 천안용암초등학교, 천안쌍용중학교 등 지역의 학교가 함께 했으며 천안시주거복지종합지원센터, 쌍용종합복지관, 행복키움지원단, 천안서북경찰서 쌍용지구대도 동참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학교는 쌍용3동의 원활한 사업운영을 위한 위기가구나 위기아동을 발굴하고 아파트와 학교게시판을 이용해 복지서비스 홍보에 나선다.
쌍용종합사회복지관과 천안시주거복지종합지원센터는 쌍용3동과 함께 발굴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공동사례관리를 진행하며 주거복지서비스 등 가용가능한 자원을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아파트 자율봉사단은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재능기부와 물품지원 등의 후원활동에 동참하고 쌍용지구대는 위기가구 방문시 동행지원을 실시한다.
전경애 동장은 “문 앞의 빈 술병과 쓰레기, 우편함에 쌓여 있는 체납고지서를 지나치지 않으면 지원이 절실한 이웃을 발견해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취약계층 위한 ‘반찬꾸러기 나눔사업’ 진행
또한 쌍용3동은 통장협의회(회장 김태연), 달빛사랑봉사단(단장 유명석)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정성가득 반찬꾸러미 나눔’을 시작했다.
쌍용3동 직원과 통장협의회 회원들은 달빛사랑봉사단이 제공한 반찬 3팩과 음료를 독거노인, 장애인 등 스스로 식사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0가정에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쌍용3동은 밑반찬 꾸러미를 전달하며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가정을 발굴했으며 향후 생활실태를 파악해 소독 및 청소, 화장실 구조 보완공사 등 집수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태연 회장은 “소외된 이웃을 살필 수 있는 뜻깊은 봉사를 하게 돼 기쁘다”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