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서장 김오식)는 20일 오전 10시 천안 성환읍 도하3리 노인회관에서 ‘화재없는 안전마을’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화재취약지역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조성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해 인명 및 재산 피해 저감을 위해 추진됐다.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한화 에스테이트&갤러리아 센터시티 운영지원센터, 마을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갤러리아 센터시티에서 소화기 100개, 단독경보형감지기 200개를 기증했다.
임태환 예방안전과장은 “기증받은 주택용 소방시설이 화재예방에 더욱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 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마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11시경 천안 두정동 일상서비스업체 내에 있는 건조기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화재발생 당시 직원이 타는 냄새를 맡고 곧바로 소화기를 사용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후 화재진압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진압이 끝나 안전조치만으로도 상황은 종료될 수 있었다.
화재발생시 초기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주택용 소방시설은 지난 2017년 2월5일부터 기존 주택을 포함한 모든 주택에 설치가 의무화돼 있다.
▲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는 순환자원시설도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