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덕)이 20일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대회의실에서 장애인식개선 및 감수성 향상을 위한 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지적장애 김지희 기타리스트의 연주와, 그녀의 어머니가 전하는 ‘희망 스토리텔링 콘서트’로 진행됐다. 이날 230여 교직원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교류와 소통을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에 앞서 천안인애학교(교장 박병기)는 지난 17일부터 한주동안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장애공감주간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안내견과 함께 걸어요’, ‘대한민국1교시’ 영상시청 후 생각을 나누고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위해 학교기업 생산품인 커피 드립백 포장활동을 진행했다. 더불어 중앙현관에서 ‘인애사진전’을 열었다.
나사렛새꿈학교(교장 정영숙)도 이날 ‘함께라서 더 즐거운 우리들의 날’을 주제로 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행사를 가졌다.
학교에서 가까운 좋은유치원 유아들을 본교로 초대해 통합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초등학생들은 강당에 모여 인형극을 관람했다. 중학생들은 새꿈나래실과 여가문화체험실에서 요리, 노래방, 페이스페인팅, 보드게임 등을 체험하며 장애인의 날을 즐겼다.
고등학생들은 과자꾸러미를 포장해 나사렛대학교 광장에서 대학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름을 넘어 공감으로’, ‘같이 가는 우리, 가치있는 세상, 같이 찾는 행복’ 등 6개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과 어깨띠를 이용해 장애인식개선캠페인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