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장애인 가족들이 19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 안산그리너스의 경기에서 선수단 에스코트와 시축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천안시티FC가 천안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계형국) 회원 가족을 초대하면서 이뤄졌다.
에스코트 키즈로 참가한 장애아동과 아동의 형제자매 22명은 양팀선수단의 손을 잡고 입장했고, 평소 천안시티FC의 팬으로 알려진 이수연(14세·지적장애) 양과 아버지 이종형(43세)씨가 시축을 하며 의미를 더했다.
계형국 센터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관심을 주신 축구단 관계자분들과 천안시민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으며, 박상돈 천안시장은 “장애인 모두가 차별 없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사회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