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석가장(스좌장·石家庄)시에서 이위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17일 천안시를 방문해 만찬간담회를 가졌다.
이위군 부시장, 조용 투자촉진국장 등 10명으로 구성된 석가장시 대표단은 2박3일 일정으로 지난 16일 한국에 들어와 서울 일정을 마치고 다음날 천안시를 방문했다.
이날 진행된 만찬간담회에서 천안시와 석가장시 대표단은 코로나19 이후 양 도시간 교류 재개 및 활성화방안을 논의했다.
이위군 부시장은 “멀리 있는 친척보다 가까이 지내는 이웃이 더 소중하다는 말처럼 양 도시의 26년 우정이 이번 방문을 계기로 더욱 돈독한 관계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바쁜 일정에도 천안시를 방문해주신 석가장시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방문이 양 도시의 더욱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귀중한 밑거름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석가장시는 중국 하북성의 성도로, 천안시와는 1997년 정식으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해 의료, 청소년,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