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성거읍(읍장 장석진)은 15일 단국대학교 사회봉사단(단장 김기홍)과 함께 성거행복더함사업의 하나로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과 농가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난해 1월 성거읍과 성거행복더함 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단국대학교 사회봉사단은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가정을 위해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단국대 임직원과 재학생 등 30여 명은 쥐가 돌아다니는 등 위생상태가 좋지 않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청소와 집안정리를 도왔다. 또 일손부족과 질환 등으로 농사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를 찾아 일손을 거들었다.
성거읍 맞춤형복지팀은 오는 5월 중으로 단국대 사회봉사단 학생들과 함께 ‘독거어르신 안부 전하기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기홍 단장은 “소외계층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장석진 읍장은 감사를 전하며 “봉사단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지역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복한 보금자리 주거환경개선
14일과 15일 성거읍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신영규)과 ㈜삼육식품 봉사단체인 삼육봉사단(총무 안정만)가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행복키움지원단원과 삼육봉사단원 25명은 안방 천장이 주저앉고 안전을 위협받고 쥐 배설물로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독거어르신 집을 찾아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행복키움지원단원은 집안 곳곳에 쌓여 있는 쥐 배설물과 생활폐기물들을 정리한 후에 곳곳에 뚫린 쥐구멍을 메웠다. 삼육봉사단은 무너져 내린 천장을 보수하고, 낡은 벽지와 장판을 교체했다.
장석진 읍장은 “위생상태가 매우 심각한 집이었는데 발 벗고 나선 행복키움지원단과 삼육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성거읍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