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난 12일 개최한 2023년 제2회 충청남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천안 동면 송연리에 추진중인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계획 변경(안)이 조건부로 가결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부바이오 산단 내 빙그레 입주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계획변경건은 2020년 12월 충청남도와 천안시, 빙그레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추진중인 동부바이오 산업단지 빙그레 입주에 따라 맞춤형으로 산업단지계획을 변경 완료했다. 주요 변경 내용은 토지이용계획, 유치업종, 기반시설 용량 등이다.
주요 심의조건은 공장건축에 따른 경관개선을 위한 건축물의 디자인 개선 및 차폐 식재 이행, 사업장 내 화물차량, 주차장, 보행동선 등을 고려한 교통안전시설 추가확보건이다.
시는 심의조건에 대한 반영 또는 적정 조치계획이 수립되면 조속히 산업단지계획 변경승인을 고시할 계획이다.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부지면적 33만5000㎡)는 ㈜원건설·에스디산업개발㈜이 추진중이며 202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빙그레 투자효과는 생산유발 6218억원, 부가가치 유발 2430억으로 예상되며, 공장이 생산을 본격 시작하면 신규 고용인원도 1170여 명에 달해 천안 동부지역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동부바이오 산단이 빙그레가 입주할 수 있는 맞춤형 산업단지로 변경됨에 따라 조성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역경제와 균형 발전을 위해 산단 조성과 기업 입주 등을 더욱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