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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모발의 숲을 거닐다 

등록일 2023년04월1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남자들 셋 중 하나는 모발에 민감하다. 젊은 시절까지야 더벅머리 자랑하며 다녔겠지만 30대로, 40대로 점점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거울을 통해 머리를 매만지며 살펴보는 횟수가 늘어만 간다. 

어떤 이는 머리숱이 적다는 말에 극구 반발한다. “머리숱이 적은 게 아니라 머리카락이 가늘어진 거야” 하고.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마는 적어도 ‘머리숱이 없다’는 말은 듣기 싫은가 보다. 머리카락이 가는 건 샴푸를 잘못 쓴다든가 머리 영양제가 부족하다든가 하는 핑계를 댈 수 있지만 머리숱이 없다는 것은 그야말로 ‘대머리’라 놀림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여 가발도 좋아졌고, 모발이식분야도 혀를 내두를 만큼 높아졌다. 이제 머리카락을 굵게 만드는 기술이 좀 더 개발·발전된다면 생각보다 심각한 머리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다.  

이 숲이 가느다란 모발의 숲 같다. 곧 잎이 풍성해지면 숲도 숲 같아지겠지.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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