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아산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 위원 14명을 위촉하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을 위한 입지 선정에 본격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입지 후보지 인근 행정복지센터와 충남권 대학교 등으로부터 주민대표, 전문가 등을 추천받고 관련 절차를 거쳐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민대표 6명, 전문가 4명, 시의원 2명, 공무원 2명으로 구성했으며,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여부 결정, 입지선정 결정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위촉식에 이어 1차 회의에서는 위원장 선출, 폐기물처리시설 단일입지 후보지 등에 대한 심의·의결을 진행했다. 다음 회의에서는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아산시는 입지 선정 결정전까지 지역주민과 충분히 소통하고 선정 절차가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지난 2월28일 아산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선정계획을 결정·공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