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서장 조영학)는 11일 봄철 소방안전대책의 하나로 들불 다발지역 및 산림 인접지역에 경고표지판을 설치해 화재를 예방한다고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충남도내 10년간 임야화재는 모두 1661건으로 주로 화재가 일어나는 시기는 봄철 3월과 4월로 867건(52.5%)이 집계됐다.
화재 발생원인은 모두 ‘부주의’로, 최근 3월11일 신방동 산불화재, 4월2일 북면과 목천 임야화재 사례도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다.
이에 천안동남소방서는 5월31일까지 산림 인접지역 및 들불 다발지역 각 10개소 대상으로 부주의 임야화재 저감을 위한 경고표지판(등)을 설치 중이다. 또한 관내 주요 산(광덕산·태학산·태조산·흑성산) 등산로 초입에 설치된 ‘산불예방홍보’ 현수막 내 QR코드를 스캔하면 퀴즈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시민들이 퀴즈이벤트를 참여하면서 산불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산불에 관한 기초 상식을 배울 수 있으며 정답자에 한해(다수시 추첨) 소정의 홍보물품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자연휴양림 관계기관 합동소방훈련, 휴양림 펜션 전기화재 대비 초기 소화능력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조영학 천안동남소방서장은 “건조한 봄철에는 작은 부주의로 인해 큰 화재로 번지기 쉽다”며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