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6일 청주시 청남대에서 석오 이동녕 선생의 서훈 상향을 청원하는 서명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4월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 맞아 추진됐으며 김중영 석오이동녕선생서훈상향범시민추진위원회 위원과 연안이씨 종친회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동녕 선생은 천안에서 태어나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초대의장, 임시정부 주석으로 활약하며 평생을 조국의 개화와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다. 정부는 이동녕 선생의 공훈을 기려 지난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2급)을 추서했으나 공적에 비해 훈격이 낮다는 천안 지역인사들의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시와 석오이동녕선생선양회는 지난해 12월 이동녕 선생의 서훈을 ‘건국훈장 대통령장(2급)’에서 ‘대한민국장(1급)’으로 상향하기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1만2000여 명이 서명했다.
한편, 청남대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수반 공원에는 이동녕 선생의 동상이 위치해있으며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 이동녕 주석의 유품 복제물을 전시 중이다.